더보기20.06.19. 피어나는 비밀 정원 KPC 도경, PC1 장지란, PC2 곽세진 어두운 시야. 정신을 다잡으면 가장 먼저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코 끝을 맴돕니다. 천천히 눈을 뜨면 적당히 밝은 자연광이 시야에 들어찹니다. 세진아. 누군가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쩐지 익숙합니다. ...시선을 그쪽으로 돌리니 지단, 아니, 지란이 서 있습니다. 그 뒤로는 두 사람의 키보다 큰 높이의 커다랗고 하얀 철제 문이 있네요. 여긴 어디죠? 우선 주위를 둘러볼까요? 장지란:(이번엔 이름 좀 맞게 불러줘... ...) 이제야 정신 차렸어? 네 박학한 머리 좀 빌려야 할 것 같은데... 곽세진:뭐야. 장… 에응 씨였네. (이름만 흐려서 말하더니) 여긴 대체 어디야? 그보다 박학한 머리는…, 그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