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엄금KPC 로지아 케네트PC 델라 펠라, 리 아나이스, 미하벨 비비엔느기다릴게, 나를 보러 와줘.그 짧은 한마디와 편지 안에 들어있는 미술관 입장권 티켓.여러분들은 미술관 앞에 모여 로지아의 이름으로 온 편지를 나눠봅니다.전부 다른 것이 없습니다.눈에 익은 로지아 케네트의 필체, 낯선 미술관의 입장권 한 장.무려 한 달 간 소식이 없던 로지아의 소식 치고는 너무 갑작스러웠습니다.연락이 끊긴 벗의 소식이 궁금했거나, 혹은 염려했거나 하는 이유로 여러분들은 어쩔 수 없이 미술관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도착한 미술관에는 사람이 붐빕니다.미술관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안내 데스크, 데스크의 직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옵니다.직원: 입장권 확인은 이쪽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요. 그럼,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