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 마씨 자매; 나쁜 아씨들

나쁜 아씨들

KPC 마화영 마혜영 마연우 마세미

정오 무렵, 여러분은 본가에 도착했습니다.

여러분이 태어나 쭉 자란 '집'이지만, 그다지 정겨운 장소는 아닙니다.

여러분은 성인이 되어 혹은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자마자 이 집을 떠났으니까요.

짐을 싸들고 현관을 나서면서 생각했죠.

'이 환장할 집구석, 내가 다신 돌아오나 봐라!'

네, 그렇습니다.

임종을 지키지 않으면 유언장에서 이름을 빼버리겠다는 그 말만 아니었으면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 거예요.

저택으로 들어서면, 처음 보는 여성이 현관에 서있습니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탐사자들이 현관으로 들어오자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청합니다.

차윤희:마욱진 씨의 따님들이시죠? 저는 마욱진 씨의 변호사 차윤희라고 합니다. 상속법 전문이고, 유언장 작성을 도와드린 공증인 중 한 명이에요.

차윤희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한 눈에 봐도 똑 부러지고 이지적인 인상입니다.

차윤희의 소개를 들은 자매들, 지능 판정.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혜영과 세미는 떠올립니다.

원래 아버지의 변호사는 이 사람이 아니었던 것을요.

아버지의 후배라는,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의 남성이었는데 말이죠.

이것에 대해서 차윤희는 같은 로펌 선배라며, 스스로는 고용된 입장이란 것을 밝힙니다.

마욱진 씨의 일은 안타깝습니다. 상심이 크시겠어요.

그 무미건조한 안부에 여러분들은 기가 찰지도 모릅니다. 하나도 와닿지 않는 이야기들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는 모르는 입장일 테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집에 온 이상은 아버지를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차윤희는 마욱진의 침실로 당신을을 안내한 후, 자리를 비켜줍니다.

마욱진의 방

마욱진의 방에는 온갖 의료용 도구가 널려 있어, 침실이 아니라 병원 입원실을 그대로 구현한 것 같습니다.

당신들의 아비라는 작자는 한가운데 놓인 침대에 누워있고요.

'침대' 옆으로 '의자' 하나가 보이고, 그 뒤로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마화영:유언장만 아니면 올 생각도 없었을텐데. 그치?

마연우:저게 아버지라니. (정이라곤 하나도 없는 표정)

마혜영:참, 오랜만에 만났는데 겨우 이런 상황이라니. (주위를 둘러보더니 어깨를 으쓱이곤 작게 웃는다.) 그래도 다들 잘 지낸 거 같아서 나쁘지 않아.

마세미:그러게나 말이야. (가볍게 웃고) 그럼 일단 저건 제쳐두고 우리끼리 인사라도 나누는게 좋겠네.

마연우:(음) 다들 별 일 없었지? 오랜만에 보니까 또 어색하네.

마화영:하하, 그러게. 잘 먹고살고 있었지?

마혜영:흥, 난 임종이니 뭐니 얘기 듣자마자 밥맛이 뚝 떨어지더라. 우리 그냥 유언장만 어떻게 해서 나가면 안 되는 거야?

마화영:그러게. 자기도 별로 보고싶은 얼굴도 아닐텐데 임종을 지키라니 뭐라니 소리는 왜 하는지 원...(작은 한숨)

마세미:(호쾌하게 웃고) 그럼 우리 여기 좀 둘러보자. 뭐가 또 있을지도 모르잖아?

마연우:그래, 근데... 저쪽은 마지막으로 가고 싶어. (침대 가리킨다..)

마세미:좋은 생각이야. 그러면 뒤부터 가볼래? (붙박이장 가리키고)

마화영:그래그럼..저 늙은이 얼굴은 나중에 보고..

누가 붙박이장을 살펴볼까요?

마혜영:뭐야, 아무도 안 가면 내가 갈래. 이런 일은 막내가 먼저니까!

마혜영, 관찰 판정.

마혜영: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붙박이장을 살펴보려던 중, 바닥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바퀴가 끌린 자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방 안에는 휠체어도 있으니, 아마도 휠체어의 바퀴 자국이겠죠.

침대에서부터, 여러 동선을 거치지만...

결국 모든 흔적이 붙박이장 앞에서 멈춥니다.

다른 두 명, 관찰 판정.

마세미: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세미는 쭉 걸려있는 옷걸이에서 정장 같은 것은 대부분 뒤로 치워져 있고, 앞서 걸린 환자복을 발견합니다.

선반에는 수납 상자가 놓여 있는데, 이 상자를 열어보면 낡은 앨범과 반지 케이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낡은 앨범은 마욱진의 것입니다.

마욱진의 어린 시절 사진이 잔뜩 들어있네요. 마씨 집안은 예전부터 근방에서 유명한 갑부 집안이었으므로, 사진 속의 마욱진 또한 부유한 태가 납니다.

반지 케이스 안에는 반지 한 쌍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억에 의하면 이것은 마욱진과 정희경의 결혼반지 입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반지를 여즉 가지고 있다니, 어쩐지 기분이 묘하네요.

어머니의 반지를 들어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검은 얼룩이 묻어 있습니다.

자매들, 의료 판정.

마연우:

의료

기준치:	1/0/0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의료

기준치:	1/0/0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오컬트

기준치:	5/2/1
굴림:	21
판정결과:	실패

의료

기준치:	1/0/0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의료

기준치:	1/0/0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

무슨 얼룩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건...

이 반지를 통해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10년 전이었죠,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게. 그런데 말이지요, 여러분의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죠?

무슨 병이 있덨던가, 사고가 났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지능 판정.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는 간신히 떠올립니다.

여하튼, 그에 대한 정보는 기억난 사람끼리 공유할 수도 있겠네요.

마화영:뭐...기억나는 거라도 있어?

마연우:(반지를 멍하니 보다가) 아니, 자세히는 기억 안 나.

마세미:나! 나 기억나. (반지 가리키고) 우리 어머니에게 큰 사고가 있었고, 시신이 엄청 훼손됐었잖아!

마혜영:응, 그랬었나? 여간 오래 된 일이었어야지. 그렇게 큰 일이었는데 기억 못하는 게 이상한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어머니와 관련된 물품만 보면 마음이 찡한데, 사고가 이유였을까요?

그럼에도 기억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런 놈이 가지고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 반지... 소중한 어머니의 유품이잖아요. 챙겨가도 될 것 같습니다.

마연우:..... 엄마 거니까 슬쩍해도 괜찮겠지?

마세미:당연하지!

마화영:애비..아니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것 보다는 낫잖아.

마혜영:상관 없을 거야. 이 사람 반지랑 같이 있는 것보단 낫겠지. 뭐.

누가 챙길까요?

마연우:그럼 내가 가지고 있어도 돼?

마세미:난 찬성

마혜영:좋아. 언니가 잘 챙기고 있어야돼!

마연우가 어머니의 반지를 챙깁니다. 좋아요, 다음으론 어디를 살펴볼까요?

마세미:침대는 마지막으로 가자했으니까. (옆에 있는 의자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침대 곁에 놓인 푹신한 의자입니다. 의자 위에는 가죽을 씌운 다이어리가 놓여 있습니다.

다이어리를 펼쳐보면, 중후한 글씨체로 마욱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짤막한 일기가 매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다이어리의 주인은 아마 아버지의 주치의인 모양입니다.

여러분은 아버지를 보며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죽도록 증오했다면 저 늙은이 벌 받았다며 속이 다 시원할지도 모르고,

그래도 다 죽어가고 있으니 측은지심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마연우:(욱진이...)

(잘 가)

마세미:(고인 명복..)

침대를 살필까요?

마화영:(침대 근처를 기웃기웃)

침대에는 70대의 노인이 혼수상태에 빠져 누워 있습니다.

병색이 완연하여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것은 미리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집을 나온 후 처음으로 만나는 아버지는 기억보다 훨씬 더 쇠약해져 있습니다.

뺨은 홀쭉하게 패여있고, 환자복 사이로 드러난 야윈 목과 손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합니다. 숨 쉬는 소리도 너무 작아 산소마스크의 희뿌연 입김으로 겨우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본다면, 온통 좋지 못한 기억뿐입니다.

직접 손찌검을 한 적은 없지만, 무관심으로도 사람을 상처입힐 수 있죠.

그는 딸들에게 의식주에 관한 최소한의 지원만 해주었을 뿐 없는 사람 취급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그 날에도 장례식에 얼굴 한 번 비추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가장 먼저 독립한 마주희에 대한 모든 흔적을 집에서 지워버린 장본인입니다.

그가 가족으로서 정을 쏟은 대상은 남동생이자 외동인 마동진, 단 한 명이었습니다.

마연우:(으휴, 버팅기더니 곧 죽겠군...) 재수 없는 노인네. (진짜 작게 중얼거림)

마화영:(얼굴만 봐도 욕나오네...)어휴, 귀찮게.

마세미:(살며시 중지 올렸다 내립니다.)

마연우:나이 칠십 먹었으면 지 앞가림은 하고 살아야지. 자식들한테 오라가라나 하고, 뭐하자는 거야? (급발진)

죽여버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마세미:그러니까. 어이가 없어서.. (주먹 불끈..)

분노를 추스르고 나면, 여러분은 거실로 나갈 수 있습니다.

마화영:여기서 이러고 있을바엔 다른 곳으로 가보는게 낫겠어.(두리번)

마연우:응, 얼굴 더 쳐다보고 싶지도 않고. 나가서 얘기하자.

마혜영:이제 좀 숨 돌리겠네. 나는 저런 더럽고 역겨운 거랑 같은 방에 있다는 사실조차 싫어.

여러분들이 거실로 나오면, 트레이를 든 중년 여성이 반깁니다.

그는 이 집의 살림을 실질적으로 도맡아 온, 말하자면 저택의 집사 역인 인물로 이름은 박주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탐사자들을 알뜰살뜰 보살펴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박주연은 여러분들을 소파에 앉히고 차와 주스, 그리고 과자를 테이블에 내려둡니다.

박주연:아가씨들! 이렇게 다시 뵈니 정말 기뻐요. 사장님이 그렇게 되신 건 정말 유감이지만, 오늘 마침 주치의 선생님이 잠깐 자리를 비웠답니다. 내일이면 저택으로 돌아올 거예요.

주희 아씨는... 함께가 아니신가보네요? 이전에 홀로 들리셨었는데, 말도 없이 나가셔서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실 줄 알았거든요.

자신의 고용주가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지만, 박주연은 오히려 더 활기찬 모습입니다.

그러고보면 그녀도 자신의 고용주에 대한 감상이 썩 좋지 않았죠.

원래도 고용주를 좋아하는 고용인이 없는 모양이지만, 젊은 시절부터 이 집에서 일한 탓에 마욱진의 개차반 성질을 잘 알고 있는 박주연은 특히나 마욱진을 싫어했습니다.

박주연:그래서,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이렇게 보니 너무 반가워요!

마혜영:뭐, 최근 조금 골치 아파졌지만 잘 지내고 있었어요. 여기 온 게 좋은 소식인지, 아닌지 원. (주스를 한 입 마시더니 입꼬리를 살며시 올린다.) 그래도 다들 잘 지낸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마연우:얼굴 보니까 너무 반갑네요. (주스 홀짝) 이전에라도 찾아뵐걸 그랬어요. 잘 지내셨어요?

마화영:잘 지내기야 했는데...오늘은 썩 기분 좋진 않네요.(물론 반갑지만 말이에요. 라고 말하며 방긋 웃어요)

마세미:저는 나름 보람차게 보냈어요! 저도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네요. (과자 하나 집어 먹었고) 별일 없었죠?

박주연:그럼요~ 근래에 얼마나 바쁜지! 저번부터도 사람이 무지 모자랐지만, 요즘에는 더군다나 매달 사람을 뽑아야 되는 정도거든요. 그래도 힘내고 있어요, 이렇게 아가씨들을 보니까 버텨온 보람도 있고. (엣헴!)

사장님 상태는 보셨나요? 역시 그다지... 여러모로 유쾌하지는 않지요?

마화영:여러가지 의미에서 유쾌하지 않은건 맞죠.(끄덕)

마세미:(덩달아 고개 끄덕입니다.)

박주연:그래도,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하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10년 전 사모님께서 빗길 사고로 떠나신 이후론 한 번도 이런 날이 없었잖아요. 참 좋은 분이셨는데 말이에요, 더 대화 나누고는 싶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너무 바쁜 상태인지라.

아, 일단 열쇠 드릴게요. 빈 방은 잠가뒀거든요, 2층 손님 방을 정리해뒀으니 마음에 드는 방을 쓰세요.

이따 꼭 저녁 먹으러 내려오시고요!

그녀는 주머니에서 꺼낸 열쇠 꾸러미를 건네어주고, 요란스럽게 자리를 뜹니다.

이제부터 거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거실 벽에는 커다란 '가족 사진'이 걸려있고, 그 옆으로 '장식장'이 있습니다. 소파와 테이블에는 별다른 특별한 점이 없네요.

마연우:(무미건조한 얼굴로 가족 사진을 들여다본다.)

고급스러운 액자를 씌운 사진에는 두 사람이 찍혀 있습니다.

마욱진과 그 옆에 선 마동진.

두 사람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꼭 닮은 부자입니다.

자매들, 지능 판정.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마욱진의 어렸을 때와, 마동진의 사진은... 닮은 수준이 아닙니다. 아까 본 앨범을 기억하는 셋은 알 수 있습니다.

둘의 모습은, 동일 인물이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닮아있다는 것을요.

마화영:이렇게 보니까 징그러울 정도로 닮았네.

마세미:그러니까. 뭐저리 소름돋게 닮았어? 기분 나쁘네. (장식장을 훑어봅니다.)

마연우:사진은 지들끼리 찍고, 이럴 때만 혈육이다 이거지. (개빡친눈으로 장식장 훑어봅니다..)

장식장 안에는 비싸 보이는 장식품과 함께 사냥용 산탄총이 걸려 있습니다.

마욱진은 이것이 옛날 그의 아버지, 여러분의 할아버지가 사냥용으로 쓰던 것이라며 매우 아꼈습니다.

엽총은 오래된 기종이지만 총알이 있다면 무리 없이 작동합니다.

지금은 장전되어있지 않고, 탄약을 따로 찾아야겠지만요.

조금 둘러보면, 근처의 화장실과 식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연우:뭐야, 쓸데없는 집구석에 쓸만한 게 있었네.

마세미:그러게. 누구 사격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쓸만해 보이는데 가져가자!

마연우:(엽총을...챙긴다!)

마화영:(오...)

마연우가 엽총을 챙깁니다.

어디를 둘러볼까요?

마혜영:화장실이 더 둘러볼 곳이 적을 거 같은데. 먼저 살펴보고 올까? 조금... 꺼름칙하지만.

마화영:빨리빨리 볼 수 있는 곳부터 가는게 좋지. 가보자.(아자!)

화장실로 들어서면, 내부는 깨끗합니다.

다만...

화장실을 살펴보는 자매들 중 한 명, 관찰 판정.

마세미: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목욕 시에 욕조를 감추는 욕실 커튼 뒤로, 무언가 반짝입니다.

세미가 살펴보고자 한다면, 그것은 권총입니다.

탄이 채워지지 않았고, 손잡이엔 마주희, 단 석 자만이 새겨져 있습니다.

발사는 안 되나 챙겨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세미:(챙긴다!)

세미가 마주희의 권총을 챙깁니다.

마세미:그러면 이제 식당으로 가보자. (식당으로 갑니다.)

식당은 박주연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듯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습니다.

둘러보고 싶지만, 저녁 식사 시간에 다시 내려오는 것이 좋겠어요.

저녁식사 전까지 2층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2층은 주로 생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분이 쓰던 방도 있어요. 물론 지금은 손님용 방이지만.

3층도 있지만, 현재는 벽을 세워 막아둔 채입니다. 뭐가 있었더라? 아버지의 서재라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잘은 기억나지 않아요.

마동진의 방, 차윤희의 방, 신주원의 방, 손님용 방이 있습니다.

모두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세미:(그 놈 방은 들어가기 싫은데..) 우리 손님방부터 확인하지 않을래?

마화영:그럴까? 손님방이니까 뭐가 있으려나.

마연우:난 상관없어. 따라갈게.

침대만 잇는 방

있는...

빈 방인지라 잠겨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받은 열쇠로 문을 열었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의 방이었겠지만, 지금은 침대와 서랍 하나만 놓인 손님방이에요.

오늘 밤 여러분은 이 손님방 네 개를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방을 정하는 것은 서로의 합의를 통해 나눠도 될 것 같습니다.

특별한 건 없습니다.

마혜영:뭐야, 난 뭐라도 있는 줄 알았네. 다른 곳이나 둘러보자.

마세미:찬성. 그러면 어디부터 가볼까?

마화영:마동진 얘 방에 뭐 숨겨둔거 있고 그런거 아냐?

마연우:헐. 진짜 그런 거 아냐?

얘 방 먼저 가 볼까?

마동진의 방으로 향할까요?

마혜영:좋아. 내가 먼지 한 톨까지 싹싹 살펴볼 거야!

동진이는 여러분 동생입니다.

2층에서 제일 큰 방이에요. 문은 잠겨 있고, 열쇠 구멍은 있으나 척 보기에도 아주 복잡해 보입니다.

지금 시점에선 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지능 판정.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혜영은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열쇠 구멍이 있다는 것은 어딘가 이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있다는 의미라는 것을요.

노크를 해봐도 반응이나 들려오는 소리는 없습니다. 창문과 두꺼운 블라인트 투성이인지라 안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

실패한 셋, 다시 지능 판정.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우와 세미는 떠올립니다.

마동진은 자신의 방에서 절대 나오지 않아요.

대략 10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전후로 마동진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었죠.

그때 마동진은 10살 무렵이었습니다.

그 후로 식사도 따로 하고, 아버지 마욱진만 방에 드나들 뿐 누구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마동진은 학교도 다니지 않고, 학력은 홈스쿨링으로 중졸에 멈춰 있습니다.

바깥과의 연락은 모두 문자 메시지였고, 먼저 보내는 경우는 있어도 답장하는 일은 없습니다.

물론 전화 또한 받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남동생은, 기이할 정도로 격리되어 있던 겁니다. 누구의 의도였든지.

마연우:(한숨...) 더 이러고 있는 건 시간 낭비일 것 같아. 다른 방으로 가자.

마세미:좋아. 그러면 윤희 씨 방에 가보자.

2층에서 두번재로 크고 발코니가 딸린 유일한 방입니다.

노크를 할까요? 아니면, 무작정 문을 열어볼까요.

마화영:(매너있게 노크)

차윤희:네~, 있습니다.

매너에 마주 갖춰진 정중한 인사로, 문을 열고 차윤희가 여러분을 맞습니다.

그가 있는 이상은 그의 방을 뒤져보고 조사할 순 없겠습니다만, 그는 지금 기분이 제법 좋아 보여요.

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뭔가 물어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혜영:안녕하세요. 저, 혹시 이번에 주희 언니가 왔다간 적 있나요?

차윤희:아, 안녕하세요. 혜영 씨죠? (빵굿.) 주희 씨에 대한 거라면, 주연 씨가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답해드리자면 3일 전까진 이 집에 계셨거든요. 대화도 나름대로 통하는 분이셔서 재벌집 치곤 무언가 있나 했는데...

틀린 인식은 아니었나봐요. 지금은... 소식도 없이 다시 나가신 것 같다고 들었어요.

마화영:3일전이면...왔다간지 얼마 안됐네요. 무슨 대화 나눴었는데요?

차윤희:뭐... 상속에 대한 얘기가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유언장에 대해 말씀 드릴 수는 없었어요. 비밀을 수호할 의무가 있는 변호사의 입장이다보니, 선배 대신 고용된 변호사라고는 해도 의무는 행해야 하니까.

화영, 심리학 판정.

마화영: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16
판정결과:	실패

차윤희:뭐... 그게 대부분이죠. 더 궁금하신 게 있나요?

마연우:(흠) 동진이요. 걔는 요즘 뭐하고 지내요? 불렀으면서 나와보지도 않고...

차윤희:아, 동진 씨. 저도 들은 건 없어요, 이 집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요. 다만... 저와 선배를 부른 장본인도 마동진 씨입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저희가 집에 있어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그 후론 본 적이 없어요. 실제로 마주친 적도 없고요. 이것 참.

마세미:선배요? 저희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인가요?

세미, 지능 판정.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차윤희:아니요, 아까도 말씀 드렸었죠? 신주원 변호사가 원래 담당하고 있던 저희 로펌 선배거든요.

하지만 다른쪽 전문이라서, 상속법 전문인 저를 마욱진 씨에게 소개시켜주셨어요. 선배와 제가 마욱진 씨의 유언장 작성을 도와드렸거든요.

며칠 전에 급한 일이 있어서 고향에 내려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그 후론 연락이 끊겼지 뭔가요? 아, 안 그래도...

계단 옆쪽에 누가 쓰던 방이 있을 거예요. 그 방이 선배의 방입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나요?

마화영:신주원씨가 다른 쪽 전문이면, 무슨 전문인데요?

차윤희:네? 선배는 민사법 쪽 사람이에요. 제가 상속법 전문이라서, 인연이 닿았고요. 소개 받은 사람에게 또 소개 받은 셈이죠.

마세미:그러면 유언 작성을 도와드렸다 했는데 뭐라 쓰셨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차윤희:아까 화영 씨에게 얘기 드린대로, 전 의뢰인의 비밀을 끝까지 묵인할 의무가 있어요.

안타깝지만, 대답해드리지 못할 것 같네요.

마세미:(쩝..) 알겠어요.

마화영:(넵..)

차윤희:자, 그럼 저녁 식사 시간 때 다시 뵈어요.

마혜영:그럼 결국 신주원 씨는 이번 상속 문제랑은 관련이 없는 거에요?

차윤희:음, 아니요?

말하자면 상속을 처음부터 맡은 게 주원 선배였어요. 나는 뒤늦게 소개받아서 이 상속 문제를 돕는 거고.

그런데...

음, 아닙니다. 다음에 말씀드릴 수 있을 때 말씀 드릴게요.

저도 이만 처리할 일이 남아서, 편하게 계시다 식사 때 뵈어요.

결국 차윤희는 방문을 부드럽게 닫습니다.

여러분들, 지능 판정.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일부는 눈치 챕니다. 이 발코니가 딸린 두번째로 큰 방, 분명 어머니의 방이었어요.

정희경의 방입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방조차도 마동진의 방보다는 작은 모양이죠.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는 손님방으로 비워졌는데, 지금은 차윤희에게 맡긴 모양이에요.

마세미:그러면 이제 주원 씨 방으로 가보자.

계단으로 올라와서 오른쪽, 마동진의 방과 마주보고 있는 이 방이 신주원 변호사의 방입니다.

옛날에는... 마주희의 방이었는데 말이에요. 조금이긴 하지만 다른 방보단 더 넓거든요.

신주원의 연락이 끊긴 지 며칠 지났다고 했는데 아직 방을 치운 흔적이 없어 다소 어질러져 있습니다.

아마도 방주인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함부로 치울 수 없는 것일 테죠.

신주원의 방에는 '침대'와 '옷장', 그리고 '책상'이 하나씩 단촐하게 놓여 있습니다.

마연우:(책상 쪽으로 간다.)

책상 위는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지만, 책상 서랍을 여러보면 빈 권총 케이스와 산탄총 탄약이 들어 있습니다.

산탄총 탄약은 연우가 챙긴 총의 종과 딱 알맞네요. 채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연우:(탄약을 챙기자!)

챙깁니다.

다음으론, 어딜 살필까요?

마화영:옷장안에 뭐가 있을까?

마혜영:뭐라도 감춰놨을지 몰라!

옷장에는 정장 두 벌이 걸려 있고, 아래에는 가죽으로 된 서류 가방이 떨어져 있습니다.

정장에는 특별한 점이 없는데 서류 가방은 입구가 벌어져 있네요.

열어보면 로펌에 관련된 서류 몇 장과 지갑, 텅 비어 있는 도장 케이스가 있습니다.

한 명이 신주원의 지갑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화영:(지갑을..뒤져봅니다.)

화영은 지갑의 현금과 신분증, 신용 카드가 그대로 들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향으로 내려갔다면서... 이걸 모두 두고 간 건가요?

마연우:( 도 돈이다.. 카드다...)

들어있는 명함을 보면, 엘리베이터 설치 기사의 명함입니다.

재벌집 아가씨는 일개 변호사보다 잘 삽니다.

엘리베이터의 설치 기사의 명함에는, 전화번호가 나와 있어요. 전화를 걸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한 명이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마혜영:좋아. 내가 전화 걸어볼게.

혜영이 전화를 걸면, 지친 듯 귀찮은 목소리로 누군가가 전화를 받습니다.

?:예, 전화 받았습니다. 무슨 일로 전화 주셨죠?

무엇을 물어볼까요?

마혜영:어, 여보세요? 명함 보고 전화 드렸는데요. 엘리베이터 설치 관련 업무하시는 거 맞으세요?

?:예, 명함 보고 전화 주신 것 아니었습니까? 시공 공사 하는 사람입니다. 의뢰를 맡기실 거면 직접 방문해주시는 편이 빨라요.

다른 자매들이 질문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공하세요!

마연우:우리 집에 엘리베이터 같은 건 없는데...

마세미:그러게.. 어디 숨겨져 있나?

마혜영:혹시 최근에 의뢰하신 분에 대해 좀 들을 수 있나요? 이름은 신주원 씨라고 하는데요.

?:의뢰자 중 신주원이란 이름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객의 프라이버시라서 더 알려드리지 못해요.

아, 거기... 한남동 3층 주택 사람들이신가요?

마혜영:아, 네. 맞아요. 이 장소에 엘리베이터 설치한 적 있으신 거, 맞으시죠?

상대가 머뭇거리는 듯 합니다.

혜영, 대인 기능, 설득, 말재주 중 한가지 판정해주세요.

마혜영:

말재주

기준치:	71/35/14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가족임을 얘기하면, 상대는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거기에 엘리베이터를 시공했었어요. 1층부터 3층까지 뚫었고, 한 10년 전 즈음? 인 것 같은데. 그런데... 뭐, 다른 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점검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으십니다. 이전에 이 번호로 같은 질문이 왔었던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자세한 사항은 의뢰자 분이 비밀에 부쳐달라고 하셔서요. 궁금한 건 이제 직접 물어보던가 하세요.

하곤, 싹바가지 없는 자식이 바로 뚝 끊어버립니다.

다시 걸고자 하면, 전원을 꺼두었어요.

마화영:뭐야, 고객대응이 엉망이네.

마세미:그러게나 말이야. 그런데 1층부터 3층까지 라는데 대체 어디있는걸까?

마혜영:아니, 뭐 이런 놈들은 누워있는 놈이나 기계 만지는 놈이나 다 비슷한가봐.

남은 것으론, 침대를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세미:(침대쪽으로 간다!)

자고 일어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침대입니다.

이불이 반쯤 뒤집혀 구겨져 있고, 베개 역시 산만하게 놓여 있습니다.

한 명이 침대 밑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연우:(침대 밑 살펴본다.)

연우, 관찰 판정.

마연우: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어두운 그늘에서 무언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밝은 조명 아래로, 모두가 볼 수 있게 빼내야 할 텐데.

연우, 손놀림 판정.

마연우: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어떻게든 간신히 그 무언가를 꺼냅니다.

침대 아래에서 꺼낸 것은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손으로, 손목 아래로 잘려있고 두번째 손가락과 다섯번째 손가락이 숭덩 잘려있습니다.

마연우:모 모형인가?

피가 덕지덕지 묻었고, 잘린 곳은 씹어 먹힌 자국이 남았습니다.

마연우:()

침대 아래에서 상상도 못 한 것을 찾아낸 여러분들.

마연우:( )

SAN 0/1d3

마화영:뭐야이게..

마혜영: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혜영, 세미, 화영, 이성변동 없음.

연우, 1d3

마연우:

rolling 1d3

(

2

)

=

2

이성치 2 감소됩니다.

손목을 찾아낸 여러분은 신고하자는 의견을 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신고를 하면, 말다툼이 일어나 상속에 불리해질 수 있어요.

의심 받는 건 당신들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당신들의 맏이일 수도 있죠.

그것이 전부입니다. 침대 아래엔, 굳은 핏자국이 있습니다.

충격을 감추지 못한 연우, 관찰 판정.

마연우: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 방은 마주희의 방이었죠.

그렇기에, 연우는 알아챈 것의 모순을 깨닫습니다.

핏자국은 끊겼으나, 이 방에는 작은 방 하나가 더 붙어있어요.

마주희는 어디에서 묵었었죠? 덧붙여진 방이라고는 해도 결국 개별적인 장소이니 그 안쪽에서 묵었을 수도 있습니다.

서재 뒤로 감추어진 모양새의 문을 연우가 발견합니다.

자매들, 열쇠공 판정.

마화영: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32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열쇠공

기준치:	60/30/12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세미: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4
판정결과:	실패

혜영은 락픽으로, 혹은... 다른 작은 도구를 사용해 열 수 있습니다.

주희가 머물렀던 방임이 확실합니다.

급하게 떠난 듯 정돈되지 못한 침대, 그리고... 반쯤 열려 덜렁이는 서랍이 붙은 책상, 화분 하나가 얹어진 창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연우:(속으로 욕하면서 손목 던지듯 내려놓고 책상을 살펴봅니다..)

서랍 위에는 명함 한 장이 올려져 있습니다.

정신병원의 원장이라는 사람. 굳은 풀 따위가 얹어져 있어, 번호를 알아내려면 손재주 판정이 필요합니다.

협동해도 괜찮습니다.

마혜영: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손놀림

기준치:	10/5/2
굴림:	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화영:

손놀림

기준치:	60/30/12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떼어내면, 병원 번호가 아니라...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전화를 걸어볼까요?

마혜영:뭐야, 딱 봐도 걸어보고 싶게 생겼잖아. 전화 걸어보자!

혜영이 전화를 걸면, 나긋한 목소리의 여성이 받습니다.

?:여보세요?

무엇을 물어볼까요?

마혜영:(언니들 혹시 궁금한 거 있어?) (소근소근)

마화영:(누구냐고 물어볼까.?)(소곤22)

마연우:(혹시 마 씨가 거기 다닌 적 있냐고 물어볼까?)(소곤33)

마세미:(그거 좋다) (소곤44)

마혜영:어, 그럼 일단. 정신과 의사 맞으신가요?

?:예, 맞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이 번호는... 제가 한 명과의 상담을 위해 구비해둔 건데, 혹시...

주희 씨의 지인분들이신가요?

마혜영:주, 주희 언니? 마주희 맞나요? 제가 주희 언니 친동생이에요.

?:예, 마주희 씨요. 그에 관해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됐어요. 바로 일주일 전만 해도 통화로 상담의 효과에 대해 안부를 나누었었는데, 갑자기 뚝 끊겨서요.

그 주변에 계신가요? 도저히 제 연락은 받질 않습니다. 상담 내역이 필요하신 거라면, 가족분들께는 알려드릴 수 있어요.

마연우:아뇨, 지금 저희도 행방을 몰라서... (음,, 알아두면 어딘가 쓸데가 있..겠지?) 그러면 상담 내역 부탁드릴게요.

알겠다며 답하고, 전화는 끊깁니다.

곧 전화를 울린 혜영의 휴대전화에 메세지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서랍은 두 칸입니다. 어디부터 살필까요?

마세미:(위에 칸!)

날렵하게 날이 갈린 단도가 한자루 있습니다.

마주희가 쓰던 건가요? 제법 고급스럽고 기품있는 모양새의 맞춤형 단도입니다.

손잡이에는 이전에 주웠던 권총과 같이 이름 석 자가 단정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챙길까요?

마세미:(챙긴다)

이미 무기가 있다면 다른 자매에게 양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미가 단도를 챙깁니까?

마세미:(아니요 잠시만요)

마화영:(내가..챙겨간다.)

두번째 서랍은 허름하게 덜렁입니다.

열어보면, 안에 권총 한자루가 있습니다.

이것은... 신주원의 빈 권총집에서 꺼낸 총기인가요? 탄은 단 두 발만이 남아 있습니다.

누가 챙길까요?

마혜영:이건 내가 챙길래!

혜영이 신 변호사의 권총을 챙깁니다.

다음은... 침대와 창가를 살필 수 있습니다.

마세미:(창가에 가봅시다.)

마연우:(세미 따라감..)

세미, 연우 관찰 판정.

마연우: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화분에는 이미 말라 죽은 꽃잎이 몇 있고, 그 밖으론 삭막한 풍경이 드러납니다.

어쩐지 불쾌한 기분에, 세미와 연우. SAN 0/1

마세미: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연우: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감소 없습니다.

잘 살펴보면, 유리창에는 손톱으로 그은 듯 한 자국이 있습니다. 어쩌면 칼날일지도 모르죠.

창문은 잠금쇠가 걸려 안에서 열 수 없는 구조입니다. 2층인지라, 바깥에서 열어줄 수 있는 여건인 것도 아니겠지만요.

마연우:(음...) (침대로 간다.)

마세미:(따라감)

크게 마련된 침대입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물색으로 범벅된 시트와 이불이 보여요.

넷 모두 관찰 판정.

마혜영: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화영: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연우: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잘 살펴보면, 시트가 엉망으로 구겨져 있습니다. 마주희가 나간 시점으로 그 누구도 건드리지 않았을 테니, 아마 그가 급하게 방을 비웠던 거죠.

이불이 불룩하게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누가 조사할까요?

마혜영:내가 언니들을 대표해서 대신 봐줄게!

혜영이 이불을 들추면, 연한 귤색의...

일기장이 한 권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불이 거두어진 침대는 이미 굳은 피로 잔뜩 물들어져 있어요.

일기장은 너덜너덜 하지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펼칠까요?

마혜영:이런 건 찾았으니 봐줘야지. 설마 뭐가 튀어나오기라도 하겠어?

마연우:혜 혜영아 그런 플래그는 세우는 거 아니랬어.

일기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덜너덜한 이유는 분명... 모종의 액체에 뒤덮이듯 젖었던 탓일 테죠.

글씨는 단정하나 뒤로 갈 수록 보채는 체였습니다.

다음장은 구겨져 있고, 그 다음장부터는 반 이상씩 찢어진 채입니다.

여러분은 심란한 마음이 드나, 2층을 다 둘러보니 시간은 저물어 갑니다.

식사를 거르지 말라는 당부도 있었고 하니, 슬슬 식당으로 가볼까요?

마연우:(밥이 넘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저녁 시간이니까 슬슬 내려갈까?

마화영:...그래. 일단..뭐라도 먹고서 힘 좀 내보자.

마혜영:금강산도 식후경이랬어. 가자! 주희 언니도 밥은 잘 챙겨먹었을 거라고.

마세미:(고개 끄덕이고) 그래. 일단 내려가자

식당에 도착하면 어느새 식탁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식사가 차려져 있습니다.

차윤희는 벌써 식탁에 앉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오셨어요? 배고프실 텐데 어서 앉으세요.

박주연은 여러분을 앉힙니다. 자리를 잡아 앉아볼까요?

안쪽부터 앉는 순서를 정해주세요.

마혜영:다들 원하는 자리 있어? 없으면 그냥 나이순으로 앉자!

마세미:난 맨 안쪽~ (자리 앉음)

마연우:난 그럼 맨 바깥쪽.. (혜영이 눈치보다가 의자 끌어서 앉음)

마화영:음..그럼(세미 옆에 앉음)

마혜영:뭐야, 그럼 나는 연우 언니랑 화영 언니 사이!

자리를 잡고, 여러분은 식사를 시작합니다. 박주연은 다른 일을 하고 있는지, 식당에는 보이지 않아요.

식사 도중 차윤희에게 말을 붙여볼까 했으나, 기분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결국 차윤희는 먹는둥 마는둥 하다가, 수저를 내려놓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차윤희:잘 먹었습니다.

식당을 떠나기전, 그녀는...

나가는 걸음을 잠시 멈칫하여, 바깥쪽에 앉은 연우의 무릎 위로 쪽지 한 장을 떨굽니다.

그리고, 모르는 척 완전히 사라집니다.

(From 차윤희): 자정쯤에 몰래 제 방으로 와주세요, 몇 명이든 상관 없습니다.

이제, 다시 식사를 즐기세요. 만일 입맛이 없다면, 일찍이 끝내고 다른 것들로 시간을 보내도 괜찮습니다.

마혜영:그래서, 다들 음식은 어때? 난 그냥 먹을 만한 거 같아.

마화영:(냠....냠냠...)맛있긴한데.

마연우:응, 나도... (함냐) 맛있지 뭐.

마세미:(음..~) 오늘따라 맛 없는 느낌인데 또 먹을만해.

(From www (GM)): 쪽지에 대해서는 지금 얘기해도 되고, 나중에 자정에 선택할 때 얘기해도 됩니다.

음식은 아주 멀쩡합니다. 주연의 솜씨는 여전하네요!

마화영:아버지 얼굴봐서 맛 없는거 아냐?

마세미:(!) 그런가봐.

마연우:아 그러네... (썩은표정)

한 켠에 디저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라는 사람들은 편하게 주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마세미:디저트 먹을 사람~

마혜영:나 먹을래! 밥은 이만큼 먹었으면 됐어.

마연우:난 별로. (먹던 거 옴뇸)

마화영:(먹겠다는 손짓)

화영, 혜영, 세미가 디저트를 먹나요?

마세미:(네?.. 네.)

마화영:(네......)

디저트는 달고 맛있습니다. 답답한 속을 조금 부드럽게 달래주는 것 같아요.

디저트를 먹은 셋, 이성을 1d3 만큼 회복합니다.

(To www): 혼자 가도 되나여?; 위험한건가요?ㅠㅋ 덜.,덜

마혜영:

rolling 1d3

(

2

)

=

2

마화영:

rolling 1d3

(

3

)

=

3

마세미:

rolling 1d3

(

2

)

=

2

(From www (GM)): 혼자 가도 됩니다. 그런데 죽을 수 있습니다. ^^

식사를 마치면, 자유롭게 거실을 거닐 수 있습니다.

마땅히 둘러보았으니, 이제 얻은 정보들로 나름대로 추리를 할 수도 있겠네요.

(To www): 네..^^ 저만.죽을수도 잇는걸로 하겟읍니다..^^ 얘들아.살아야돼

(From 차윤희): 혼자 가면 해피 못볼 확률이 90인데 괜찮으세요...?

(From 차윤희): 자유롭게 선택해주세용 ^^

(To www): 아.

마연우:얘들아, 아까 받은 쪽지 말인데...

마세미:(연우 봅니다.) 응.

마연우:(쪽지 주섬주섬 꺼내서 모두에게 보여준다.) 자정쯤에 몰래 방으로 와 달라고 했어.

마혜영:몰래? 왜 몰래인 거야? 조금 수상해.

마연우:근데 아까 상담도 그렇고... 응, 그러니까.

마화영:뭐...다른 사람한테 들려주면 안될 이야기라도 할려고 하나..?(곰곰..)

마세미:(곰곰..) 글쎄, 그래도 수상하긴 하지만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마혜영:사실 그보다도 난 주희 언니가 더 거슬려. 말 없이 사라진 것도 그렇고, 상담 받았다는 사실도 조금 불안해.

마연우: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아. 일기장에 때를 노려야 한다고 써 있었잖아. 그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마화영:상담이라거나..손이라거나..엘레베이터 같은 것들도 의문인데.

마연우:도망가라고 했으니까 위험한 건 확실해.

마세미:(고개 끄덕이고) 게다가 우리집 구조인데 3층에다 붉게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걸 보면 3층이 위험한 게 아닐까?

마연우:그리고 자정쯤에 찾아오라고 한 걸 보면... 윤희 씨가 3층으로 가는 열쇠를 가지고 있을지도 몰라.

마혜영:내가 봤을 땐 그냥 누워있는 그 작자가 문제야, 문제!

마화영:(맞는 말이네...)

마세미:(인정.) (고개 끄덕)

마연우:(이럴수가)

마세미:(시계 슬쩍보고) 지금 몇 시야?

마연우:그렇다고 죽일 수도 없으니까... 어?

마세미:(?시계 말고 연우..볼래요.)

마연우:(아냐 그냥 물어봐서 같이 시계 본 거야...) 자정 거의 다 된 거 아냐?

그렇습니다, 곧 자정에 다다를 시간이에요. 차윤희의 방에는 누가 향하나요?

전부도, 혹은 한 명도 괜찮습니다.

마화영:(다같이..가자..)

마세미:(좋아.)

마혜영:맞아. 솔직히 좀 불안한데.

마연우: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산탄총 든 내가 앞장설게.

모두가 향합니까?

마세미:(네.)

마화영:(네!!!!!)

마혜영:네 명이면 든든하겠지!

그렇게 사이 좋은 자매들이 차윤희의 방 앞에 도착합니다. 넷 모두, 듣기 판정.

마혜영: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세미: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화영:

자료조사

기준치:	20/10/4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비정상적인 숨소리와 꽉 막힌 비명이 찢어지게 울립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 무슨 소리지?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앞장 선 연우가 문을 열면, 여러분은 침대 곁에서 차윤희를 한 손으로 치켜들고 선 커다란 괴물을 목격합니다.

그 괴물은 인종 같으나 사람이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몰골입니다.

입은 귀까지 찢어져 있고, 빼곡한 이빨은 하나같이 날카롭습니다.

허리를 숙이고 있음에도 머리가 천장에 닿을 듯하고, 울퉁불퉁한 근육이 흉악하게 도드라집니다.

듬성듬성한 머리털 아래의 핏발 선 눈만은 형형하게 빛납니다. 악몽에서 빠져나온 듯한 괴물을 목격한 여러분, SAN 1D3/1D8

마연우: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세미: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마혜영:

rolling 1d3

(

2

)

=

2

마화영:

rolling 1d3

(

1

)

=

1

마연우:

rolling 1d8

(

4

)

=

4

마세미:

rolling 1d3

(

2

)

=

2

혜영, 2 감소. 화영, 1 감소. 연우, 4 감소. 세미, 2 감소.

괴물의 손아귀에 목을 잡힌 채 버둥거리고 있는 차윤희는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마연우:(아 염병 ㅠㅠ 총 쏴요 당장 쏴요)

얼굴은 이제 파랗게 질렸고 비명을 아무리 질러도 우악스레 잡은 손 때문에 목소리가 더 나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여러분들은, 기억이 불현듯 스칩니다.

기억 속의 장소도 이 방이었습니다. 그때고 늦은 밤이었고, 여긴 어머니의 방이죠.

맞아요, 그때도 오늘처럼 괴물이 누군가의 목을 잡고 입을 쩍 벌린 채...

이럴 때가 아닙니다. 차윤희는 곧 죽을 거예요! 살려야만 합니다!

마주희의 이름이 새겨진 물건은 공격력이 1 씩 더 들어갑니다.

탐사자들 턴 후에, 괴물의 턴입니다. 차윤희의 체력 10이 모두 깎이기 이전에 괴물의 체력을 15 깎아야 합니다.

공격 판정, 자유롭게 한 번씩 굴려주세요.

마연우:

사격(라/산)

기준치:	50/25/10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근접전(격투)

기준치:	25/12/5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1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연우는 1d5 만큼, 세미는 1d3 만큼 공격합니다.

마세미:

rolling 1d3

(

2

)

=

2

마연우:

rolling 1d5

(

4

)

=

4

마혜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1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혜영, 1d3 만큼의 공격.

마혜영:

rolling 1d3

(

3

)

=

3

괴물의 턴.

마주희: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헐 잘못굴림

괴물: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rolling 1d6

(

2

)

=

2

자매들의 턴입니다.

마세미: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근접전(격투)

기준치:	25/12/5
굴림:	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연우:

사격(라/산)

기준치:	50/25/10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혜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화영, 1d3 연우, 1d5

마화영:

rolling 1d3

(

3

)

=

3

마연우:

rolling 1d5

(

3

)

=

3

매섭게 퍼붓는 여러분의 공격에 괴물은 귀가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지르며 차윤희를 놓치고 맙니다.

바닥으로 떨어진 차윤희는 숨을 몰아쉬며 바닥을 기어 괴물에게서 멀어집니다.

잠깐 비틀거렸던 것도 잠시, 괴물이 탐사자들을 향해 위협적인 포효를 내지른 뒤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이내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자매들, 정신력 판정.

마세미: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연우: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화영: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혜영: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

...

...

여러분은, 같은 꿈을 꿉니다.

이건 꿈인가요? 아니면, 잊어버린 기억인가요.

10년 전, 이 방에서 여러분의 어머니인 정희경은 괴물에게 잡아먹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괴물의 시선으로부터 마주희는, 여러분들을 지켜주었어요. 물론, 여러분들의 침착함도 한 몫 했습니다만은.

여러분은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으나... 어째서인지 그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죠.

여러분은 1시간 정도를 그렇게 의식을 잃었다가, 느리게 깨어납니다.

괴물은 온데간데 없고, 바닥에는 차윤희가 쓰러져 있어요.

마연우:(벌떡 일어난다.) 뭐야, 그 괴물은?

마혜영:다, 다들 괜찮은 거 맞지?

마화영:아, 아니 이게 대체...

마세미:(일어남) 이, 일단 윤희 씨부터! (다가가서 살펴봅니다.)

차윤희의 목이 붉게 부어,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합니다.

힘겹게 손을 뻗어요. 병원에 연락해주는 편이 좋겠습니다.

마세미:누가 병원에 연락 좀 해 줘!

마연우:(멍하니 있다가 얼른 휴대폰 꺼내서 일일구 누른다.)

연우의 전화에 구급차가 도착하면, 요원들에 의해 차윤희는 실려갑니다.

그 직전, 가장 가까이에 서있던 연우를 붙잡아요.

차윤희:봤죠, 당신들도… 봤죠! 이 집에는 괴물이 살아요…! 그 괴물이 사람들을 잡아먹고, 신주원도 죽인 거야. 내 책상을 뒤져보세요. 자물쇠 비밀번호는… 3723… 그 안에 방에서 찾은 자료가… 있어요. 그리고 그 방을, 조심… 안에 있… 어요!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다시 기절합니다. 구급차 소리가 멀어지는 와중에, 여러분들의 위로 비가 비수 마냥 쏟아지기 시작해요.

이제 그만, 방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화영:...방으로 갈까...(정신이 멍해진다..)

마세미:응, 가자.. (방으로 돌아갑니다.)

마연우:... 괜찮을 거야.

마혜영:...그냥 쉬고 싶어.

함께 방으로 돌아갑니다.

오늘은 충격적인 일이 너무도 많았어요. 잠이 안 와도, 잠들어야만 합니다.

내일은 올 것이고, 그 괴물은 다시 이 저택 안에 도사리고 있을 테니까요.

잠들기 전, 대화를 짧게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바로 잠들어도 좋아요.

마혜영:언니들 모두 괜찮은 거 맞지? (한숨을 푹 내쉰다.) 우리... 좀 더 대비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마세미:어.. .아마도? (멋쩍게 웃고) 그러게.. 누구 주희 언니 권총 쓸 사람? 난 근접이 더 맞을 것 같은데.

마연우:내 산탄총은 혜영이가 써. 아마 그 편이 더 나을 거야.

마혜영:그럼 내 권총은 화영 언니가 가져. 난... 권총 잘 쓸 줄도 모르니까.

마화영:칼은..나보다 세미 네가 쓰는 편이 좋겠지..

마세미:(화영이가 준 칼 받고 자신이 갖고 있던 주희 권총을 연우에게 넘깁니다.)

그럼.. 대충 정비가 된 것 같은데 이만 잘까?

마혜영:뭐 더 얘기할 건 없어?

마세미:이야기.. 윤희 씨가 자기 책상 살펴보라 하셨었지.

마연우:내일 윤희 씨 책상을 봐야 돼.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려주셨어.

마혜영:내일도 다같이 가는 게 좋을 거 같아. 위험하다고 했으니까.

마화영:음...그럼 오늘은 이만 푹쉬는게 좋을까?

마연우:오늘은 다들 너무 지쳤으니까... 쉬자.

어젯밤 어떠한 비극이 일어났더라도,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여러분은 자신들의 방에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무거운 눈꺼풀을 뜨고 나오면, 2창 복도에서 여러분을 찾고 있던 박주연과 마주칩니다.

박주연:아직도 안 일어나셨나 해서 올라와봤는데, 마침 나오셨네요! 아가씨들, 아침 식사하러 얼른 식당으로 내려오세요.

여러분이 안 먹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녀는 아침을 거르면 안 된다며 잔소리 합니다. 곧, 여러분의 등을 떠밀어요.

식당으로 내려오면 중년의 남성이 앞에 놓인 에그 토스트를 베어 먹으며 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그는 식당에 우르르 나타난 자매들을 발견하자, 반갑게 웃으며 신문을 접어 내려놓습니다.

박창호:어어, 어서 와라! 아저씨 기억하지? 너희 아버지 친구잖아. 너희 어렸을 때도 종종 봤었는데.

아버지의 친구... 라고 하니 기억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그는 마욱진과 같은 대학을 나온 동갑내기 중년으로, 직업은 의사였죠.

지금이야 나이도 있고 은퇴해서 쉬고 있으나, 젋었을 적부터 병원을 병처럼 싫어하던 마욱진의 주치의를 맡아주었죠.

웃는 낯이 인상 좋아 보이지만 좋은 기억은 없습니다.

사람은 나쁘지 않지만 고리타분하고 거만하다고 할까, 그저 그래요.

모두들, 지능 판정.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혜영과 세미는 떠올립니다. 그의 이름은 박창호이고, 아버지가 아들까지 맡길 정도로 신뢰하는 사람이었죠.

오늘 아침 식사는 잘 구워진 에그 베이컨 토스트와 신선한 샐러드, 생과일을 직접 짜서 만든 과일 주스입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박창호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무언가를 질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자기 이야기를 떠드느라 바쁜 사람입니다.

박창호:그래, 너희도 얼마나 걱정이 많겠냐. 알다시피 욱진이 그놈이 병원을 원체 싫어하잖아. 무슨 검사를 하려고만 해도 펄쩍 뛰고. 그나마 피 검사도 사정사정해서 겨우 했다. 원래 그다지 건강한 체질은 아니었지만, 오십 넘어가고부터는 더 나빠졌어.

어떡할까요, 여러분?

마연우:(토스트 두 입 먹다가 샐러드로 타겟 바꿈...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비위를 맞춰주다보면 중요한 것들을 몇 읊어줄 수도 있습니다, 부자와 가까운 주치의니까요.

하지만 버티기 힘들다면, 먼저 자리를 일어나도 좋습니다.

마세미:(사람 좋은 웃음;) 그러게요. (장단 맞춥니다.)

마연우:그러게요, 설득하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 저희 아버지가... (현타 옴) 워낙 고집이 세셔서.

마화영:아...네....(최대한 밝게웃음)

마연우:(아 마연우 사회생활 존나 잘 해 ~ )

박창호의 말은 그 후로도 자신의 신변잡기부터 시작해서 계속 이어집니다.

마연우:(저 저 조동아리를 그냥)

여러분의 귀찮아하는 티가 역력해도, 그는 오늘 날씨 이야기, 어제 있었던 스포츠 경기의 결과,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같은 이야기를 마구 늘어놓아요.

마세미:(???) (샐러드 툭..)

여러분이 그의 이야기를 끊거나 먼저 자리를 뜨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도록 내버려 두면, 그는 말끝에 하나를 무언가 덧붙입니다.

마연우:(하.....) (개썩은표정)

박창호:나도 최근에 알게 된 건데 말이야. 사실 너의 아버지가 이런저런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정식 허가를 받은 수술이 아니었더란 말이야. 아무리 의사가 못 미더워도 무면허 수술을 받다니, 같은 의사로서 씁쓸하기 짝이 없어. 무슨 일인진 몰라도 그때 수술이 잘못된 게 틀림 없다. 분명히 그럴 거야.

때가 말이야, 내가 기억하기론...

그래, 동진이가 태어나기 이전이었던 것 같구나.

하곤, 반쯤 남은 커피잔을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옮겨갑니다.

그는 한동안 거실에 죽치고 앉아 신문을 볼 것 같네요.

엽총을 미리 챙겨두길 잘했습니다. 박창호가 머리를 긁적이며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는 걸 보면 말이죠.

여러분도 식사를 마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할 일이 있지 않았나요?

마혜영:언니들, 어제 그 일 잊은 건 아니지? 뭐, 잊을래야 잊을 수도 없었겠다만.

마세미:당연하지. 그러면 윤희 씨 방으로 갈까?

마연우:(토스트 반절을 남기고 이만 일어난다.) 자료 보러 가자.

마화영:좋아. 바로 가보자.

차윤희의 방

이 시점에서 차윤희는 병원에 입원했으므로, 방의 주인이 없어 자유로운 조사가 가능합니다.

침대와 책상이 눈에 띄네요.

마연우:(책상으로 간다.)

책상 위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서랍에는 자물쇠가 걸려 있습니다.

4자리 숫자를 입력해 푸는 형식입니다.

마연우:(윤희가 해줬던 말을 기억해내고 3723 입력한다.)

서랍 안에는 낡고 오래된 스크랩북이 들어 있습니다.

종이는 하나같이 색이 바래있고, 드문드문 글자의 잉크가 날아가 인쇄가 흐려진 부분도 있습니다.

대충 훑어보기에도 안에 들어있는 자료들이 상당히 옛날의 것들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맨 앞장에는 마욱진과 마동진이 나란히 찍은 사진과, 그 주변으로 마욱진의 어린 시절 사진들이 주욱 붙어 있습니다.

별다른 주석 없이도, 이들 부자는 비정상적으로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이런저런 신문 기사나 명함, 영수증과 계좌 이체 내역이 차곡차곡 모여 있습니다.

특히 계좌 이체 명세가 상당히 여러개인데, '마욱진'이 '여숙영'이라는 인물에게 수십 차례 거액의 돈을 입금한 정황이 보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던 스크랩북의 마지막 장에는 너덜너덜한 팸플릿이 끼워져 있습니다.

신인류를 향한 첫걸음 -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위대한 요람 ■■ 생명공학 연구소

'대표 : 여숙영 문의 전화 : 011 - ■■ ■■ - ■■ ■■'

팸플릿 자체도 오래되어 보이지만 나와 있는 번호도 옛날 번호입니다.

전화를 걸어보더라도 연결되지 않을 거예요.

자매들, 관찰력 판정.

마연우: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혜영: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세미: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화영아...

마화영:(죄송...)

팸플릿 안쪽에도 몇가지 안내문이 쓰여 있습니다.

흐린 글자 중에서 그나마 읽을 수 있는 것만 골라 읽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격 요건 : 만 19세 이상~55세 미만의 성인 / 성실하게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분'

'대상자로 선정■■ 대상■의 유전자와 장기 ■부를 추출해 ■■ 바탕으■ 한 유전자 ■■로 새로운 ■■■■ 창조■니다. …… 기존의 인류와는 차별■■ 신체 ■력과 ■■난 지능■ 갖추■■며……'

지워져 보이지 않습니다.

마세미:(???) 이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

마연우:음... 대충 인체실험?

마화영:뭔가...인체실험 대상자라도 받고 있었나?

마혜영:차윤희 씨도 이걸 알고 있었다는 건가?

마화영: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으니까...아마 알고 있었을지도..

마세미:(소름..)

침대를 살펴볼까요?

마세미:(살펴봐요!)

마화영:(yes)

마연우:(살펴보자!)

침대 근처에 차윤희의 핸드폰이 떨어져 있습니다.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 같았는데, 의외로 잠금이 걸려 있지는 않아요.

남의 핸드폰을 뒤지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예외의 상황이 아니던가요?

이런저런 앱을 살펴보면, 메시지에서 '신변'이라는 이름의 누군가와 나눈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중간까지는 평범한 업무내용이지만, 마지막 몇 개는 답장 없이 차윤희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입니다.

마화영:이거, 신주원씨한테 보낸 문자인가?

마연우:그런 것 같아.

마세미:맞는 것 같아. 괴물은 그 우리가 어제 봤던 그 괴물을 이야기 하는 거 같고.. 게다가 한 번도 열린 적 없는 방이라면.. 거기 아니야?

마연우:... 3층?

마혜영:어, 그런가. 마동진이랑은 관련 없는 걸까?

자매들, 지능 판정.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세미, 연우.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

한 번도 열리지 않은 방, 그리고 여러분들이 볼 수 없도록 꽁꽁 싸매여진 방.

바깥에서도 확인하기 힘들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인물의 방.

마동진의 방입니다.

거길 향해야 한다는 직감이 여러분을 스치고 솟습니다.

어떡할까요, 여러분?

마화영:가야...겠지?

마세미:그렇지..? 그런데 어떻게 들어가?

힘으로 부숴?

마동진의 방으로 향할까요?

마혜영:일단 가야지. 어쩌겠어?

마세미:(갑시다.)

마화영:(가자...)

마연우:여 열쇠는...(일단 따라감)

그 방으로 향하면, 여전히 굳게 잠겨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지금의 여러분들이라면 다를지도 몰라요.

자매들 중 두 명, 열쇠공 판정.

마혜영:

열쇠공

기준치:	60/30/12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열리는 듯 했지만, 도저히 무리인 것 같습니다. 잠금쇠는 단단해요.

마연우: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3
판정결과:	실패

문이 철컹, 잠금쇠가 하나 더 잠겨버린 듯 합니다.

결국 열쇠를 찾는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도대체 어디서 열쇠를 찾아야 할지 감이 오지 않네요.

마연우:야 마동진! 문 열어!

안쪽은 적적합니다. 아무 소리도 들려오질 않아요.

문을 부수거나 열쇠공을 부르면 편하겠지만, 그 소동을 책임질 자신은 없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접근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선... 열쇠를 찾아야만 합니다.

자매들, 지능 판정.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아무리 굳게 잠겨도, 누군가에겐 열쇠가 있을 겁니다.

집의 관리인인 박주연.

모든 열쇠를 관리하고 있지 않던가요? 마동진의 방 열쇠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박주연은 부엌에 있는 것 같습니다.

마화영:(부엌으로 가자!!!!)

마세미:(가자 가자)

그녀에게 마동진의 방을 잠군 열쇠를 빌려달라고 하면, 박주연은 깜짝 놀라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며 조용히 시킵니다.

박주연:아가씨들, 그 방에는 가지 않는 게 좋아요. 아가씨들이 도련님을 답답하게 생각하는 건 알지만, 사장님께서 돌아가시면 어련히 밖으로 나오시겠죠. 게다가 사장님도 그 방은 절대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어요. 그리고 열쇠는... 아니에요. 어쨌든, 그 방에 들어가실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자매들, 심리학 판정.

마혜영: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13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박주연의 상태를 살피기 이전에, 여러분들이 답답해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입니다.

다른 방법을 써야 해요.

주희는 그 방에 들어갔었을까요? 사라지기 이전, 그 방을 열 수 있었을까요?

지금까지 듣고 본 모든 것을 떠올려봅시다. 아니면...

한 명의 설득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마세미:(저 해볼래요.)

세미, 설득 혹은 말재주 판정.

마세미:

설득

기준치:	75/37/15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잠시 고민하는 듯 했지만, 결국 고개를 돌립니다.

떠올리세요, 여러분.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주연에게서 모종의 방법으로 열쇠를 얻을 수도, 다른 길을 찾을 수도 있어요.

풀지 못한 수수께끼와, 챙겨두었지만 쓴 적 없는 물건들을 떠올려보세요.

자매들, 지능 판정.

마세미: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혜영: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세미는 무언가 떠오릅니다.

우리가 찾았던 것들 중에, 뭐가 아직도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나요?

주희의 일기를 기억하나요? 또, 가장 처음에 본 그의 방에 있던 수상한 가구를 기억하나요?

방법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마세미:(!!) 연우 언니 일단 반지 줘 봐.

마연우:저... 알고 있어요. (반지 주섬주섬) 이거, 분명 그 날의 흔적이죠?

저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런 일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당신도... 같은 일을 겪고 싶진 않을 거 아니에요.

박주연:이건... 사장님 방에서 찾으신 거죠? 차 변호사님이 오시기 전에 방을 청소하면서 이 반지를 찾았어요. 오랫동안 갈라진 바닥 틈에 끼어 있었더라고요. 제가 반지를 챙겨서 사장님 방에 넣어두었어요. 나중에 아가씨들 오시면 보여드려야지, 싶어서요...

아가씨들, 저도 정말 괴로웠답니다. 사모님이 그렇게 가시도 어떤 의심을 떨칠 수가 없었죠. 사모님께서 돌아가시기 한 달 전에 제게 말씀하셨어요.

곧 아들 방에 잠금장치를 새로 달 텐데, 열쇠 하나를 꼭 챙겨서 몰래 가지고 있으라고요. 하지만 그 방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고, 그 방에 뭐가 있든 궁금해하지 말라고요.

열쇠는 사장님만 가지고 계셨지만, 사모님 말씀대로 제가 잘 말해서 하나 챙겼죠. 그리고 일주일 후에 사모님께서 돌아가셨어요. 게다가...

주희 아가씨가 열쇠를 빌려간 후로, 도저히 보이질 않아요. 열쇠 자체는 방 앞에 떨어져 있었지만, 정말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요.

부디 조심해주세요. 사모님에 이어 아가씨들까지 잃을 수는 없어요.

상당히 복잡한 모양의 두꺼운 열쇠를 건네었습니다.

그녀는 당신들을 걱정하고 또 걱정해요. 몇 번이나 당부하고 나서야, 장을 보러 가겠다며 서둘러 밖으로 나갑니다.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여러분들은 선택해야 합니다. 열쇠를 얻었으니, 선택지는 하나 뿐이지만요. 모두가 함께 향하나요?

마세미:(함께 합니다.)

마화영:(함께...가자.)

모두가 함께 마동진의 방으로 향합니다. 들어서기 전, 듣기 혹은 관찰 판정을 한 번씩 거쳐야 합니다.

마혜영: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43
판정결과:	실패

성공한 이들은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동진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이 없는데 그는 어디로 갔을까요.

어쨌든, 지금이라면 몰래 그의 방을 뒤져볼 수 있겠습니다.

그의 방에 들어서자마자, 여러분은 불길한 느낌을 받습니다.

블라인드에 암막 커튼까지 쳐놓은 덕분에 한낮인데도 밤처럼 어둡고, 방 전체에 켜켜이 쌓인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바닥은 질척이며, 이따금 물컹한 것이 밟힙니다. 주변이 어둡지만 불을 켜고 싶지 않은 불길함입니다.

겨우 용기를 내 불을 켜보면, 방은 검게 썩어들어가는 핏자국과 어디에서 떨어져 나왔는지 모를 살점, 부러진 뼛조각 같은 것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 SAN 0/1D3

마혜영: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모두 이성 감소 없습니다.

방은 침대도 없이 살풍경하지만, 다리가 부러진 책상이 딱 하나 보입니다.

책상 위에는 낡은 책 한 권과 종이 다발이 난잡하게 흩어져 있습니다.

누가 읽을까요?

마연우:(눈치보다 집어들어 읽어본다!)

연우는 1d3/1d5의 이성을 잃고 암시 주문을 얻습니다.

마연우: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rolling 1d5

(

3

)

=

3

마연우, 이성 3 감소.

종이다발은 다함께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같이 피에 젖어 검게 변색이 된 데다 종이 자체도 오래된 것인듯 알아보기 힘듭니다.

이렇게 많은 종이 다발에서도 겨우 한두 마디만 겨우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생명체는 끊임없이 피와 인육을 갈구하지만 근간이 되는 유전자의 주인과는 강한 연결이 생기게 된다. …… 그의 신체에 강한 공격이 가해질 경우 ……의 신체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힌다. 」

열쇠로 문을 열고온 여러분들은, 그 화제의 엘리베이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있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죠. 어두운 와중에 엘리베이터의 표시등만 빨갛게 빛나고 있습니다. 1층이라는 불빛과 함께요.

방을 모두 둘러본 여러분들은, 듣기 판정.

마혜영: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듣기

기준치:	40/20/8
굴림:	96
판정결과:	대실패

마화영: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세미: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나머지 셋이 방 안의 역겨운 풍경에 눈을 돌릴 적에, 화영은 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울리는 찢어질 듯한 비명소리를.

그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고리를 잡지만, 안에선 열쇠가 있어도 열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나가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립니다.

탑승합니까?

마세미:(고..고!)

마연우:(고. .)

마화영:(고)

마혜영:(고)

1층으로 내려오면, 벽장은 부서져 폭삭 내려앉아 있습니다.

겨우 잔해를 치우고 밖으로 나오면 엉망이 된 침실이 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침대 주변에 굴러다니는 박창호의 머리.

목에서 바로 뽑아온 듯 거친 단면의 혈관과 뼈, 진득한 피가 드러나 바닥에 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는...

텅 비어 있습니다.

여기 누워 있어야 할 마욱진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의 안전은 그다지 걱정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무언가 심각한 일이 터졌다는 것에 대한 긴장감이 더 큽니다.

여러분은 집안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2층의 계단을 살펴보면 3층으로 가는 계단이 벽으로 막혀 있습니다.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 아니라, 이미 부서진 계단을 감추기 위한 가벽이었던 것입니다.

1층과 2층을 살펴보아도,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죠?

마혜영:방법은 엘리베이터 뿐이지. 뭐.

마화영:빨리 타고 가봐야 겠는걸..

엘리베이터를 타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3층으로 향합니다.

내리면 바로 3층의 서재입니다. 본래 서재였던 공간은 이제 책장이 밀려 있어요.

바닥에는 썩어가는 시체가 나뒹굴고 역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 곳이 이 집의 실체입니다.

피와 인육을 갈구하는 식인귀가 사는 집.

그러나 당장 서재에는 마동진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끊임 없이 쿵, 쿵하고 집 전체가 울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가까이에 있어요. 어쩌면 저 벽 너머에...

우선 서재를 둘러보면, 바닥에 굴러다니는 시체들과 벽을 가득 메운 액자, 어울리지 않게 투박한 벽 선반과 작업대, 그리고 천으로 감싸진 거대한 창살을 살필 수 있습니다.

마세미:(액자부터 봐요.)

마연우:(같이 봄)

벽 한 면에 가득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의 사진부터 20살 갓 성인이 된 청년까지 나이대는 다양하지만, 여기에 찍힌 것은 전부 마동진입니다.

정상적으로 찍힌 것도 있지만, 도저히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장면이 찍힌 사진도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면 집념이 느껴집니다. 마동진을 향한 마욱진의 징그러울 정도의 집념이요.

마세미:(다. 다음.. 벽 선반과 작업대로 가요.)

마연우:(가 같이 가요)

서재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이 근처에 잔뜩 놓여있습니다.

검은 얼룩이 묻은 전기 톱과 각종 약품, 삽과 포대 자루까지.

구태여 상관관계를 떠올리지 않아도 이것들이 그동한 어떠한 용도로 쓰였는지는 자명합니다. 전기톱과 삽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미, 연우. 관찰력 판정.

마연우:

관찰력

기준치:	50/25/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세미: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기톱과 삽 너머에는, 주희의 겉옷으로 추정되는 정장 자켓이 아무렇게나 던져져 있습니다.

마세미:(????!)

마연우:(????)

(주..줍는다.)

먼지가 쌓이고 피가 덕지덕지 묻어 있습니다. 찢어진 자국을 보면, 누군가의 손아귀에 강하게 쥐어진 듯 해요.

다르게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세미:(혹시 전기 톱 가져가도 되나요?)

세미가 전기톱을 챙깁니까?

마세미:(개이득. 네.)

세미가 전기톱을 챙깁니다. 삽도 챙길 수 있고, 두고 다른 무기를 들어도 좋습니다.

마연우:(자켓 차곡차곡 접어서 내려놓는다...)

(삽 챙긴다!)

연우가 삽을 챙깁니다.

마세미:(굴러다니는 시체 살펴봐요.)

마혜영:(나도!)

부패 상태가 저마다 다른 시체가 서너구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좋은 상태의 시체는 사지가 반만 남았고 왼손 자리가 잘려 텅 비어 있습니다.

추측하건대 신주원 변호사의 시체겠죠.

마연우:(시체는... 모른 척 고개 돌려서 창살 살펴본다.)

마세미:(같이!)

창살은 거대한 동물, 호랑이나 사자 따위를 가두는 용도입니다.

천으로 덮여 내부가 보이지 않아요. 천을 누가 들춰볼까요?

마세미:(저요!)

마연우:(아냐 들추지마,,,)(불길)

세미 혼자 내부를 확인하나요?

마화영:(같이..확인해요..)

마혜영:(나도, 나도...)

세미와 화영, 혜영이 천을 들춥니다.

천을 들추면, 창살 안에는 여러분들이 애타게 그렸을지도 모르는 얼굴의 주인공이 쓰러져 있습니다.

마주희, 그녀가 피를 뒤집어 쓴 채로 쓰러져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이 그녀를 깨우려 무언가 행동을 취하고자 한다면, 어디선가 쾅! 하는 파열음에 멈칫하고 맙니다.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문이 부서져 있고 부서진 문 사이로 누군가 걸어들어옵니다.

낯익은 듯 낯선 청년입니다.

10살 이후로 얼굴을 보는 것은 처음이죠. 여러분은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립니다.

마동진.

그는 양팔에 비쩍 마른 마욱진을 안고 있다가, 여러분을 발견하자 바닥에 내팽개쳐버립니다.

역시 마욱진을 데리고 간 건 마동진이었어요. 마주희까지도요.

마욱진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지, 이따금 미세하게 들썩입니다.

마동진은 여러분들의 앞으로 다가와 입이 찢어지는 것 같은 웃음을 짓습니다.

귀까지 찢어지는 그 모습이 그야말로 식인귀 그 자체입니다.

마동진의 몸이 이상하게 부풀어 오르고 늘여집니다.

그는 괴물로 변해버립니다.

여러분은 저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저것은 마욱진의 더러운 욕심과 재산으로 만들어진,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는 여러분을 향해 혐오스러운 입을 쩍 벌리고 달려듭니다.

마지막이 될 전투입니다.

마동진 대신 전투 중 마욱진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마주희의 이름이 새겨진 무기로는 공격력이 1 증가합니다.

자, 여러분. 시작하세요.

마연우: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1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화영, 1d4

마화영:

rolling 1d4

(

4

)

=

4

연우의 공격에 한 번에 마욱진은 사망합니다. 마동진은 괴로움에 몸부림 치며 8 의 피해를 입습니다.

괴물의 차례.

괴물: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rolling 1d5

(

2

)

=

2

마화영, 체력 2 감소.

다시 자매들의 턴입니다. 공격하세요.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연우: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세미, 1d3 혜영, 1d5

마세미:

rolling 1d3

(

1

)

=

1

마혜영:

rolling 1d5

(

1

)

=

1

괴물의 턴입니다.

괴물: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화영, 세미 민첩 판정.

마세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화영: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혜영 민첩 판정.

화영아 미안해...

마화영:(ㅋㅋ)

마혜영: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혜영, 체력 1 감소.

자매들의 턴입니다. 공격하세요.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23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혜영, 1d5

마혜영:

rolling 1d5

(

5

)

=

5

마연우:(주문을 읊습니다.)

마동진은 인간의 피가 섞였으나, 그는 온전하지 않습니다.

정신이 혼미한 정도로, 정신력 판정에서 성공 시 여러분에게 추가 데미지 1이 더 들어갑니다.

괴물의 턴.

괴물: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rolling 1d6

(

1

)

=

1

연우, 체력 1 감소.

2 감소입니다. 죄

송해요

여러분들의 턴입니다. 공격하세요.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사격(권총)

기준치:	65/32/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연우, 1d4 혜영, 1d5

마연우:

rolling 1d4

(

2

)

=

2

마혜영:

rolling 1d5

(

4

)

=

4

괴물의 턴입니다.

괴물: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rolling 1d3

(

1

)

=

1

혜영, 체력 2 감소.

여러분의 턴입니다. 공격하세요.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사격(권총)

기준치:	65/32/13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세미, 1d3 혜영, 1d5

마혜영:

rolling 1d5

(

1

)

=

1

마세미:

rolling 1d3

(

1

)

=

1

괴물의 턴입니다.

괴물: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rolling 1d6

(

5

)

=

5

세미, 체력 6 감소.

여러분의 턴입니다. 공격하세요.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연우: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혜영 1d5, 연우, 세미 1d3

마혜영:

rolling 1d5

(

1

)

=

1

마세미:

rolling 1d3

(

1

)

=

1

마연우:

rolling 1d3

(

1

)

=

1

괴물의 턴입니다.

괴물: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1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rolling 1d5

(

3

)

=

3

공격 성공한 셋, 민첩 판정.

마세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혜영: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입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차례, 공격하세요.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사격(권총)

기준치:	65/32/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우, 1d4

마연우:

rolling 1d4

(

1

)

=

1

괴물의 턴입니다.

괴물: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연우, 민첩 판정.

마연우: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우, 체력 감소 없습니다.

다시 여러분들의 차례. 공격하세요.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연우:

사격(권총)

기준치:	65/32/13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세미, 1d3 연우, 1d4

마세미:

rolling 1d3

(

2

)

=

2

마연우:

rolling 1d4

(

3

)

=

3

괴물의 턴입니다.

괴물: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근접전(격투)

기준치:	55/27/11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둘, 민첩 판정.

마연우: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마세미: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우, 체력 1 감소.

여러분들의 차례입니다. 곧 막바지라고요!

마세미: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혜영:

사격(라/산)

기준치:	65/32/13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화영: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마연우:

사격(권총)

기준치:	65/32/13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세미 1d3 연우 1d4 혜영 1d5

마세미:

rolling 1d3

(

2

)

=

2

마혜영:

rolling 1d5

(

3

)

=

3

마연우:

rolling 1d4

(

1

)

=

1

괴물은 비틀거리며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그대로 형체를 잃고 뭉그러져 석유처럼 검고 끈적한 액체가 되어 바닥에 스며듭니다.

그제야 여러분들은 겨우, 자신들이 살아남았음을 실감합니다.

물론 모두가 살아 남았으니, 감격의 포옹을 나누며 기뻐하겠으나 피해도 적지 않습니다.

괴물을 죽여 복수하고 살아남은 것까진 좋은데 말이죠, 이제 뒤처리는 어쩌면 좋죠?

누군가의 시선이 작업대와 선반으로 향합니다.

어제까지의 여러분이었다면 그 물건들의 용도에 진저리를 쳤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간절하잖아요?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는 없을 테니까요.

아니면 차라리 모조리 불에 태워버리는 게 깔끔할지도 모릅니다!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이에요.

자, 기뻐합시다.

마연우:... (ㅠ) 끝난 거야?

마화영:이제 다, 끝난거 맞겠지?

아차, 아버지를 죽인 아가씨, SAN 0/1D3

마연우: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감소 없습니다.

마세미:그래서...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마화영:..묻어버려?

마연우:태우는 게 제일 깔끔하지 않을까?

마혜영:정말. 끝까지 귀찮게 하네.

마연우:그리고 주희 언니...

마세미:그럼 주희 언니부터..

마화영:그래..

여러분들은 마주희를 꺼냅니다. 시체가 남긴 열쇠를 어떻게든 집어서 말이죠.

마연우:(으..)

지금은 기절해 깨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정리 후에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상자들 모두 함께요.

마연우:(삽으로 대충 아빠였던 무언가 다른 시체들 쪽으로 밀어둠...)

마세미:(바라봅니다..)

마연우:음... 이대로 두면 벌레만 더 꼬일 텐데 어떡하지?

마화영:음...역시 없었던 일처럼 태워버..릴까?

마세미:그럼. 역시 언니가 말했던 거. 태우는 게 가장 나을 것 같은데.

난 찬성~

마연우:그래, 그럼. 저 액자들도 좀 떼고...

마화영:여기서 더 건질 것도 없으니까..

마연우:제대로 된 가족 사진은 나중에 우리끼리 찍는 걸로.

마세미:완전 좋은 생각이다!

마연우:엄마 반지 들고...

마화영:사진관 알아봐야겠네.

마연우:그럼, 우선 산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

병원부터 갈까.

마세미:좋아.

마화영:응...가자.

...

...

마동진이 죽고 며칠 후, 살아남은 여러분은 로펌 사무소에서 다시 차윤희를 만났습니다.

게다가 이게 누군가요, 당신들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은 마주희가 그 곁에 있습니다.

마연우:언니! !

(ㅠ ㅠ~)

퇴원하지 얼마 되지 않아 파리한 안색의 차윤희는, 여러분들의 앞에서 유언장을 읽어내려갑니다.

마주희:안녕!

이런저런 수식어와 문장이 있었으나, 골자는 이것입니다.

[ 나 마욱진은 속죄의 의미를 담아 나의 딸들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다. ]

유언장을 끝까지 들은 여러분은 자신의 귀를 의심합니다.

꿈에도 생각해본 적 없어요. 마욱진에 딸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니, 그것도 마동진의 이름은 아예 빼버리고!

술렁거리는 여러분들을 향해, 차윤희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윙크를 날립니다.

아아, 그렇게 된 거군요.

그녀의 윙크를 보니 이해가 갑니다. 차윤희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여러분을 위해 유언장을 살짝 고쳐주었습니다.

딱 한 문장, 아주 조금만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참 좋은 날이지 않나요?

아가씨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진실은 잔인하고 여러분이 입은 상처 역시 오래토록 아물지 않겠지만, 그래도 여러분은 살아 있습니다.

기뻐하세요, 당신들의 첫째 언니까지 구해냈는 걸요?

마세미:(와!!!)

마연우:(ㅠㅠ와!!!0

금수만도 못했던 아버지와 그의 아들은 더 이상 여러분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입니다.

마연우:)..

그것이, 그들이 남겨준 최고의 유산입니다.

마화영:(아...!!!)

ED 3. 마씨 가문의 딸들 : 차윤희 생존, 마동진 사망

보상으론 최고의 가족들과, 이성회복 1d5

마연우:

rolling 1d5

(

1

)

=

1

마세미:

rolling 1d5

(

1

)

=

1

마화영:

rolling 1d5

(

1

)

=

1

마혜영:

rolling 1d5

(

4

)

=

4

수고하셨습니다.

마주희:얘들아~~~~~ 수고햇다~~~~~~~~~!!!!!

마혜영:아 대박

마연우:쭈희언니

마세미:dk~아~~~~~~~~~~~~~~~~~

마주희:아이고 울애기덜~~~~~~~~~~~~~~

마연우:ㅜㅜ

ㅜ

ㅜ

마혜영:ㅈㄴ 좋아~~~

마화영:눈물찔꼼흘리는중

마주희:진상 알려줄까???

마연우:우우~~~~~~~~~~~~~

마세미:언니 ㅠㅠㅠㅠㅠ

예

마혜영:넹

마연우:웅.

마화영:네

마주희:자 일단은

마욱진에 대하여

탐사자들의 아버지인 마욱진은 근대주의적 남아선호 사상에 찌든 사람이었습니다. 마욱진의 아버지, 그리고 그 할아버지가 그래왔듯이요. 마욱진은 마씨 가문의 대를 잇고 자신이 한평생 쌓아 올린 수십억대의 자산을 물려받아 대대손손 광영을 누릴 아들을 원했지만, 아내 정희경과의 사이에서는 딸만 여럿을 얻었습니다. (KP: 탐사자들은 마욱진과 정희경 사이의 딸들일 수도 있지만 마욱진이 다른 사람 사이에서 얻은 딸일 수도 있습니다. 정희경은 남편의 아들에 대한 집착을 잘 알고 있었고 밖에서 들어온 남편의 사생아들을 동정했으므로 적어도 자신만은 차별하지 않고 키우고자 노력했습니다.)

어쨌든,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얻지 못한 마욱진은 이내 사교도의 꼬임에 빠졌습니다. 사교는 마욱진에게 고액의 연구비를 지원해준다면 그의 장기와 유전자를 배합하여 원하는 아들을 만들어주겠다고 했죠. 마욱진을 오롯이 닮은 그만의 아들을요! 마욱진은 기뻐하며 사교가 원하는 대로 연구비를 지원했습니다. 마씨 집안이 이때 대들보가 휠 뻔했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마주희:그리하여 쉰이 조금 넘어 마욱진은 그토록 원하던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아들에게는 마씨 가문 대대로 아들에게만 붙여주었던 돌림자 進(진) 자를 붙여 마동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집으로 당당하게 데려와 자신의 유일한 자식인 양 편애하고 귀애하며 아꼈습니다.

그 아들이 사람인지 괴물인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저를 쏙 빼닮은 아들이었으니까요. 아랫도리에 뭐가 하나 달렸으면 그만이지, 그 외에 뭐가 중요했겠습니까?

마연우:oh

마주희:걍 줄여보면

딸이 많아서

아들 만들려고 ㅇㅇ 자기 수술한거고

오랜 세월에 걸쳐 돈과 과학에 기생해온 한 사교 집단이 있습니다. 이들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뱀인간들의 연구 자료를 찾아내 복원하고 보존하며 연구하는 것을 업으로 저들끼리는 「연구회」라 불렀습니다. 그들이 찾아낸 연구 자료 중에는 유전자 변형 실험에 관한 것도 있었는데, 이를 복원하여 실험의 기초를 쌓았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막대한 연구지원비와 훌륭한 샘플. 그들은 마욱진의 자산과 어리석은 욕심을 알아보고 평범한 연구소인 척 그에게 접근했습니다.

마욱진은 기꺼이 자금줄을 대고 자신의 몸을 샘플로 내주었습니다. 연구회는 마욱진의 장기 일부와 유전자를 기초로 이계의 생명체와 조합하여 그를 꼭 닮은 식인귀를 만들어냈습니다. 식인귀는 마욱진의 아들로 입적되어 마동진이라는 이름을 받았죠.

마주희:

정희경은 남편이 밖에서 데려온 아이들을 자신의 아이들과 차별하지 않고 키웠습니다. 그녀는 마동진에게도 다정한 사람이었지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마동진이 10살이 되었을 때 그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아내가 자신과 자신의 아들을 의심하고 있음을 눈치챈 마욱진은 서둘러 마동진을 방에 가두고 잠금장치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마동진은 결국 정희경의 방으로 숨어들어 그녀를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야심한 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어머니의 방을 찾아온 탐사자들에 의해 목격되었고요. 마욱진은 ‘암시 주문’을 이용해 아내의 죽음을 사고사로 꾸미고 마동진을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가뒀습니다. 정희경의 죽음을 시작으로 마동진은 저택의 사용인들을 종종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마욱진은 가끔 저택의 사용인 중 연고가 없는 이들을 마동진의 방으로 밀어 넣어 먹이로 삼았습니다.

그동안 마동진은 마욱진의 힘으로 안정적이지만 모자란 식사를 계속해왔습니다. 하지만 마욱진이 쓰러진 지금,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식욕을 참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마욱진이 의식불명에 빠지자 아버지의 죽음이 가까워 왔다는 핑계로 마동진은 저택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았습니다. 상속법 전문 변호사, 주치의, 자신의 누나인 탐사자들까지. 그들을 한데 모아 풍족한 식사를 향유하기 위해서.

탐사자들은 저택의 불길한 비밀들을 파헤치고 끔찍한 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그들은 과연 사악한 식인귀의 손아귀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요?

마주희:마동진은... 그 산물인 괴물이야

너네를 저택에 부른건

다같이 모아놓고 잡아먹으려고

부른거임

마화영:아....아....ㅁㅊ...

삐푸:ㅁㅊ

마주희:마주희는 일주일 전부터 저택에 있었고 차윤희랑 많은 정보를 나누면서 자기가 겪은 게 정신병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가서야 괴물의 단서라는 걸 알아채고

결국 너네랑 같이 먹으려고 마동진이 도망가려는 애 가둬둔거임

마연우:와..와..ㅁㅊ

마주희:원래는 사리고 있을 예정이엇는데 주희가 조사하고 알아낸 모든 것들의 사실을 마동진도 알아버려서

원래 마주희는 상속문제로 개따지려고 저택 왓엇다가... 알게 된거고

여러분들이~ 구해주셧어요~

마연우:언.니.ㅠ

마화영:개..개소름

마연우:하젠장..하

이걸 어케

삐푸:하..

마연우:크툴루랑 잇냐

진짜대박이다

마주희:진짜

삐푸:ㄱ,ㄴ;까

마주희:개재밋엇다

마연우:ㅇㅈ~!>!

마주희:얘들아 사랑해

아어쩜좋아

마화영: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

마주희:키퍼 이래서 하나봄

삐푸:i... love................

마주희:우리 연우는...

마화영:갓..갓시날 갓..키퍼

마주희:구제시날..가야될듯..

헤 헤 저 ㅇ실수 개만이햇는데 티안낫으니 괜찮아요

마연우:ㅋ

ㅋ

ㅋ

우우..우우~

마주희:이성이

그렇게깍이다니

디저트도

마화영:ㅋㅋㅋㅋㅋㅋㅋㅋ

마주희:원래 없는거 넣은거임

연우 먹이려고...

마화영:아.

삐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마화영:ㅋㅋㅋㅋㅋ

삐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주희:그런데 왜 ㅓㄴ만.......너만...................................

마연우: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연우:아..

마화영:먹으라고줫는데 먹어야할사람이 안먹음

마주희:속으로 아망햇내 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연우: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우: 나는먹는것만봐도행복해~^^(너덜

마주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덜

마화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푸:먹이려고 ㅋㅋㅋㅋㅋㅋ 넣엇는데

마주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거아녀

개억울햇음

삐푸:정작 주려고 하는애 안먹음

마주희:왜안먹어주는거야

삐푸: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혜영:개웃기네 진자

마화영:진자...ㅋ

마주희:아니 프로필 모아두는거 얼굴합 오져서 눈물남

마연우:와 나

마주희:어케이러지?어케이러지?

마연우:65로갓엇는데

57된거임?

마혜영:뭔가 노린건아닌데

마연우:미쳣다

마세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마혜영:은근 닮은 거 같긴 함

마주희:머리색은 다다른데 눈색만 같은거 미친거아냐?

마세미:ㄱㄴㄲ

마연우:ㅇㅈ

마주희:ㄹㅇ

인상도 은근 비슷함

마연우:하아아

마주희:미친거같음

으ㅏㄱ.으악!!1

마화영:흐아아앜

마연우:ㅋ아어떡캐

마주희:여러분......................

마연우:학창시절버전으로해서

다인시날또뛰고시퍼

ㅋ

마주희:진자눈물나

헐

마연우:재밋을듯..

마주희:가자

마혜영:ㄷㅂ

마세미:ㄷㅂ

좌

마화영:ㄷㅂㄷㅂ

마주희:나 키퍼연습 개열심히해야만

일단...내 허리를 위해 좀 텀을 두고

다인시날 찾자;

마세미:좋아요

마화영:ㅋㅋㅋ좌요

마주희:아 너무재밌었다

백업해올게에ㅕ~`

마연우:좋와

네~~~!~!@~!~

마혜영:나도 백업해야지

헤헷~~

마주희:헤헷~~

마연우:낟오해야쥐

헤햇~

마주희:수고하셧을릅니다

마혜영:근데 이거 두페이지 댐

마주희:ㅋ

ㅋ

마화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주희:수정 잘부탁해

마혜영:^^

마연우:ㅋ

마주희:ㅋ

지워줄거지?

ㅎㅎㅎㅁㅇㄴㅇㅎ어ㅏㅎㅇㅎㄾㅋㅎㄹ

마세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연우:어디어디 오타낫더라~

마주희:너네 실패한것만 모아두기전애

마세미:ㅎㅎ

마주희:조심해라

마연우:ㅋ아

ㅋ

마세미:아..ㅋ

마화영:아

ㅋ

마세미:ㅋㅋㅋㅋㅋ

마혜영:넹ㅋㅋ

마화영:안돼

마혜영:ㅋㅋㅋㅋ

마주희: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연우:조용히 비공개걸어요

마주희:수고햇어~~~~~~~~~~~~~~~~~~~~~~~~~~~~~~~

마연우:ㅋㅋ

마세미:ㅋ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셧습니다~~

마연우:수고하셧음니다

마혜영:수고빔~~~~

마연우:ㅠㅜㅜ~~~~~~~~~~~~~

마화영:수고햇어요~~~~`